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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12.30 조회수 4,645

노소진,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결과 듣게 되어서 기쁩니다. 올해 반드시 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통역사로 활약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영어를 탐구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이대 번역과, 외대 통역과 둘 다 지원했습니다. 아마 이 두 시험을 모두 보고 싶지만 외대 1차 시험에 영향을 줄까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두 학교의 시험시간이 바뀌지 않는다면 제 경험으로는 외대 1차 시험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시간적 여유는 충분히 있습니다. 이대는 9 30분쯤 입실해서 10시에 시작해 11 40분에 끝나고 외대는 1 30분까지 입실이니 지하철로 이동해 간단히 샌드위치 먹을 시간은 충분히 남았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학부 때 통번역을 전공해서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캐나다에서 1년 정도 지냈습니다. 캐나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는 됐지만 통번역을 하기에는 듣기와 말하기 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학부 때 영문과를 부전공으로 했고 학부 때 취미로 원서를 많이 읽었기 때문에 독해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는 거의 2~3개월은 실력향상이 거의 없어서 절망적이었습니다. 4개월 차부터 듣기, 말하기 실력이 급상승했는데 제 생각에는 학부 때 독해를 많이 해뒀던 게 밑바탕이 되어서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이대 번역과를 위해 따로 스터디를 하거나 공부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건 독해 실력을 틈틈이 쌓아둔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 번역 시험장에서 영한텍스트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특정 표현을 달달 외우는 게 아닌, 맥락을 중요시 여기시는 수업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이 권위적이지 않으시고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멘탈이 많이 약했던 제가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조바심을 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언어공부인 만큼 빠른 실력향상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험 생활을 끝내고 보니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1년 전 나와 오늘의 나는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라고 느낍니다. 조바심을 내면 슬럼프에 빠지고 그러다 보면 공부도 안되고 실력향상도 더뎌지니 힘드시더라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면접시험에도 도움이 됩니다.

리스닝은 따로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지하철로 등,하원 할 때 그 날 통역자료나 라디오를 쉐도잉했습니다. 그냥 멍때리고 있으면 집중도 안하고 그냥 소리가 지나갔기 때문에 반드시 입모양으로라도 쉐도잉했습니다. 이 방법이 리스닝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스피킹, 라이팅은 같은 텍스트를 몇 십 번이고 반복한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양 선생님의 모델에세이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한 노트에 모두 필사를 하고 시간 날 때마다 중요표현에 밑줄을 긋고 큰 소리로 읽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그런 텍스트가 거의 200페이지였고 한 페이지당 최소 5번에서 최대 20번까지 반복했습니다. 이 방법이 한영통역 및 라이팅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정말 큰 도움을 줬습니다.

문법은 과외를 한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중학생 교재로 학생 두 명을 가르쳤는데 덕분에 같은 문법책을 거의 서너 번 정독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책보다는 쉬운 책을 반복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제 취약점을 보완해준 수업이 많아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을 꼽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창용 선생님 통역수업에서 특정 표현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맥락 속에서 적절한 표현을 쓰는 것을 강조하시는 수업 방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연초에는 어려운 독해 텍스트를 하나씩 꼭 내주시는데 저를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에 쫓기고 통,번역 실력 향상에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텍스트를 안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이런 어려운 텍스트를 읽으며 어려운 영어 구조에 익숙해지는 게 영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시래 선생님 수업은 처음 첨삭을 받아보고 큰 충격에 휩싸였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관사 개념이 거의 없었던 저에게 꼼꼼한 첨삭은 정말 단비 같았습니다. 빨간 줄이 무수한 답안지를 보고 기분이 널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줄이 사라지는 재미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샘플 에세이도 스피킹, 라이팅 실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샘플 에세이는 모두 필사하고 달달 복습했습니다.

김경민 선생님의 2차 모의고사반은 긴장된 상황에서 통역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1년 내내 원장님 통역 수업을 듣다 보면 발표하는 자세가 느슨해지기 마련인데 토요일 2차 시험시간에 맞춰서 해보는 모의고사는 긴장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외대 2차 면접에서 생각보다 엄청난 압박감, 긴장감을 느낍니다. 긴장 때문에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 경민 선생님 수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양성애 선생님 이대 번역반 수업은 한, 두 달 정도 들었습니다. 이대 시험 시간과 똑같은 시간에 모여 100분 동안 모의고사를 보고 나머지는 어떤 게 더 나은 번역인가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외대 1차는 들은 내용을 요약하는 시험인 반면 이대 번역은 누락 없이 모든 표현을 살려서 번역해야 한다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대 번역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첨삭을 통해 어떻게 방향을 잡고 번역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셔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부하면서 계속 과외를 해야 했기 때문에 진득이 앉아서 공부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동시간을 활용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8시에 학원에 나와 10시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필사했던 에세이를 큰 소리로 읽고 영영요약을 입으로 해보았습니다. 수업이 1시에 끝나면 밥을 먹고 2시에서 4시까지 스터디를 했고 좀 쉬면서 저녁을 먹은 뒤 6시에서 7시까지 복습하다가 과외에 갔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는 항상 그 날 했던 통역 파일을 들으며 쉐도잉했고 양쌤 필사자료를 들고 다니며 형광펜으로 긋고 큰소리로 읽었으며 스터디는 월~ 2시간씩 하며 인풋, 아웃풋 연습을 했습니다. 양쌤 첨삭이 잘 나왔을 때는 제 글이어도 다시 필사하며 다음에 그 표현을 다시 써보려 노력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보다는 글 하나를 들고 몇 십 번 이고 반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이 단순했던 만큼 한 텍스트를 20번까지 반복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가 너무 지치면 재밌는 영어소설을 읽기도 했습니다. 미드는 원래 잘 안보는 편이라 영화화된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며 슬럼프를 이기려 노력했습니다. 슬럼프라고 해서 영어공부를 아예 놓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재밌는 유투브 영상이라도 보면서 꼭 영어감은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년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힘들 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조언해주시던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 조교로 근무할 때 배려 많이 해주신 황 대리님, 언제나 친 이모 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실장님, 정신이 번쩍 뜨이는 현실적인 충고 많이 해주신 김경민 선생님, 수업 때도 고민상담 때도 진심 어린 조언해주신 양성애 선생님 모두모두 감사 드립니다. 더욱더 정진해서 훌륭한 영어전문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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