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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O현, 2022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등록일 | 2021.12.18 | 조회수 | 1,893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 해라 그런지 더욱 기뻤습니다. 도움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공부한 스터디원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 ‘내 강점을 잘 보여주는 글을 후회 없이 쓰고 오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시험 당일은 긴장도 되고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생각해서 쓰는 것은 어렵습니다. 결국 하던대로 글이 써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평소처럼 하되 내 강점은 살리자고 되뇌며 최대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썼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전문 번역가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편집 일이 너무 잘 맞고 보람찬 순간들도 많았으나 영어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저의 경력과 영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번역 분야에 관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순수 국내파도 해외파도 아닌 애매한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 생활 중에 영어를 계속 접한 덕분에 유지라도 할 수 있었는데, 항상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총 2년 정도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했고 대학교 때 해외 인턴 경험이 있습니다. 학부는 영문과를 졸업했으나, 이후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작년 한국외대 번역과 2차 불합격을 하고, 올해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 먹기까지 꽤 오래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린 후에는 불안해 하거나 딴 생각은 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통대 입시 학원 자체가 선택지가 많지 않고, 주변에 입학한 지인분들이 모두 이창용어학원 출신이라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학원 수업을 잘 따라가고 복습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첨삭 받은 것을 꼼꼼히 확인하여 자주하는 실수를 파악하고 다음 모의고사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입시 기간이 길면 지치기 마련인데,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자료도 공유하고 힘들 때 의지하는 게 큰 힘이 됩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양성애 선생님의 ‘이대번역모의반’입니다. 이대 기출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접하면서 100분 동안 2개의 번역문을 완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내 글을 크리틱 받고 타인의 글을 크리틱하면서 저의 약점을 찾고 다른 분들의 강점도 배울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평일에는 수업 준비와 복습, 주말에는 스터디 중심으로 공부했고 그 외의 시간에는 NYT 기사나 원서/한국어 책을 읽으며 다양한 형태의 글을 접하려고 했습니다. 입시 중반에는 일과 병행하느라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앉아 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양성애 선생님, 항상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 보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계속해서 조언해 주셔서 지치지 않고 합격이라는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학원에 왔으면 다른 생각 말고 입시에 전념해라.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는 학원에 오기 전에 결정을 끝내야 한다’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항상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시고 즐겁게 공부하면 된다는 긍정 에너지를 주셔서 입시 기간을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입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번 해볼까?’라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시면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부량과 난이도가 생각하시는 것 이상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장인분들은 일을 그만두었을 때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공부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과 학원을 병행하시면서 어떤 공부인지 충분히 경험해 보시고, 그 뒤에 올인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대 번역과 시험은 1년에 딱 한 번이기 때문에 멘탈과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신 입시를 결정하셨다면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강한 멘탈과 함께 치열하게 공부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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