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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O은, 2022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등록일 | 2021.12.18 | 조회수 | 1,805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우선, 너무나도 꿈같은 합격 소식에 아직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합격한 것이 맞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고 있을 정도로 기뻐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총 2년 준비해서 들어간 만큼 올해안에 들어가고 싶었다는 마음이 강해서 더더욱 기뻐하고 있습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한영 시험을 보는 날 1팀 1그룹에 배정받아 가장 먼저 시험을 보는 그룹이었습니다.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평상시 스터디나 수업 때처럼 그저 들은만큼 확실하게 이야기하자!’ 이런 생각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머리 속으로는 완전히 처음 듣는 단어가 나온다면 아니면 내용을 중간에 놓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나름의 지침 사항을 머리 속에 박아 두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는 매일 반복하던 루틴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연습을 그대로 하면 긴장감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녹아내립니다. 가능한 평상시처럼 발표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주제는 딱 한 번 수업 때 들어본 ‘가치 소비’였습니다. 가치소비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가 가치소비인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가능한 침착하게 아는 만큼 이야기했습니다. 속으로는 아무리 긴장했어도 겉으로 표시 되지 않도록 교수님들과 눈을 마주보면서 말했습니다.
올해는 유독 교수님들의 분위기가 딱딱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도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2차 시험>
일요일 시험은 토요일보다 이른 시간이여서 아침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보다는 덜 준비하고 들어갔지만 하루 전에 시험을 보니 저절로 긴장이 덜 되었습니다. 교수님들도 분위기가 조금 더 부드러워서 마음 편히 시험을 보았습니다. 발표를 할 때만큼은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통역을 잘 하고 있어, 라는 마인드로 자신있게 발표했습니다. 통역 내용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지만 역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비슷한 내용이라도 자신감 넘치게 말하는 사람이 더 귀에 쏙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그런 마인드로 발표하는 연습을 2년에 걸쳐 했습니다.
일요일 지문의 주제는 코로나 19와 기후 위기(?)의 공통점들이었습니다.
맨 첫 문장이 ‘liken to’ 라고 나오면서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가끔씩 뉴스에서 듣던 무엇이 비유한다라고 나오는 표현이지만 지난 2년 동안 공부하면서 거의 잘 안 들어보던 표현이 나온 거였습니다. 큰 주제는 자주 수업이나 스터디 때 나온터라 큰 문제 없이 말할 수 있었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통역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교수님들과 면담을 가지면서 통역사가 되고 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은 더 현실적인 목표인 ‘일단 통대부터 들어가자’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외대와 이화여대 둘 중에 어느 대학을 준비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스스로의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더 원하는 대학원을 목표로 잡았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영어를 좋아해서 영문과를 전공했지만 객관적으로 영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토익이나 토플과 같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영어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고 말하는 중에 단어를 몰라서 혹은 문법이 틀리는 게 부끄러워서 말을 삼가했던 적은 없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영여영문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경력은 없습니다. 앞서 말했든 영어 자격증도 따로 없습니다. 그저 영어를 좋아해서 많이 말하고 읽습니다.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구독하는 유투브 채널들도 대부분 미국인이나 캐나다인들이 운영하는 영어로 주로 얘기가 오가는 채널들입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크게 염두 했던 다짐은 없지만 발표를 할 때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최고야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공부 할 때는 내가 많이 부족하니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한영 통번역대학원 시험을 준비 시켜주는데 가장 유명하고 많은 합격생들을 배출 시킨 이력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Speaking은 일단 매일 매일 쉐도잉 했습니다. Cnn 일 때도 있었고 nbc 일 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20~30분 정도는 1배속으로 미국 뉴스를 틀고 쉐도잉 했습니다. 단순히 입술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많이 집중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읽는게 아니라 또박또박 서두르는 일 없이 책을 매일같이 읽었습니다. 책 같은 경우 말하기 연습도 되지만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공부 법이었습니다. 주제는 크게 상관 없지만 가능한 클래식 책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이 언어를 가장 아름답게 쓰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Writing은 제가 제일 자신 없어 하는 부분이라서 특별히 더 연습합니다. 뉴스 기사를 한 문단 단위로 시역한 다음 통째로 암기하고 필사합니다. 그 다음에 전체 기사를 요약해서 적으며 주제가 마음에 들면 따로 정리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적는 연습이 처음보는 문장을 10번 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가지 콘텐츠 가지고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히려 더 새로운 내용으로 쓰기 연습을 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오히려 같은 내용을 말하고 쓰고 요약하는 행위가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창용 어학원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들었습니다. 여러 수업을 들었지만 우선 허훈 선생님과 김경님 선생님 그리고 이상헌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허훈 선생님은 특히 한영 수업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굉장히 세련되고 센스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김경민 선생님은 모의고사 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9,10월이라는 짧은 기간만 수업을 들었지만 수업 자료도 너무 좋고 피드백을 개개인한테 맞게 주셔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단기간에 많이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상헌 선생님은 김경민 선생님과 동일하게 모의고사 반으로 짧은 기간에 밖에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발표를 가장 많이 시켜주셔서 그리고 지문의 주제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세 분 모두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수업은 올해 초에 스스로 부족하나는 한영 수업을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10월까지 아직 여유가 있는만큼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분야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또한 매일 매일 뉴스 쉐도잉, 단어장(스스로 만듦) 검토, 책 낭독 글 쓰기를 반복했습니다.
3월부터는 종합 수업과 같이 스터디도 시작했습니다. 스터디는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생각보다 많이 발표를 하지 못하고 선생님도 세세한 피드백을 못 주기 때문에 스터디원이 있으면 좋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스스로 녹음한 통역 파일로 자가 크리틱을 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9월부터는 모의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스터디 요일도 이 때 늘렸습니다.
저는 통역 9할 쓰기 1할로 공부했고. 매일 말하는 연습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허훈 선생님, 한영 표현을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로지 줌으로만 보아서 절 잘 모르시겠지만 선생님 수업을 올해 초부터 들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민 선생님, 선생님 수업 때는 실제 시험만큼이나 긴장하면서 발표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주신 크리틱들 하나 하나 다 기억해서 양분으로 삼으려 노력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통번역대학원은 일반 대학원처럼 들어가기 쉽지 않고 어렵지만 열정과 끈기만 있으면 붙을 수 있을 겁니다! 미래의 후배님들 내년에 꼭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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