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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11 | 조회수 | 1,967 |
고명아, 2015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일단은 합격했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고, 기본적 소양이 많이 부족한 학생으로서 걱정도 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시험내용이나 기본적인 내용들은 다른 분들께서 이미 잘 써주셨을 것 같고..
저는 특이했던 저만의 준비방법이나, 놓치기 쉬운 것들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전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시험당일에는 많이 떨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긴장이 될뻔했지만 같은 대기실에 학원에서 뵙던 수강생 분들과 스터디파트너들이 많이 계셔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 응원해주는 분위기라 마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 양일간 대기시간에 저는 제가 골라갔던 영한자료를 소리 내서 최대한 정확하게 많이 읽었습니다.
이 작업이 한영시험날 입 풀기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역시 영한자료만 읽다가 들어갔는데, 둘째 날은 제가 읽는 소리를 듣고
중요 핵심을 걸러 듣는 연습하다 시험 보러 들어갔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시험 첫날 스터디 파트너 언니가 핫팩을 하나 줘서 거기에 허브오일을 떨어트려 가지고 있었는데
아로마 향이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도 같았고, 춥지않고 따듯하게 있을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도 똑같이 핫팩을 애용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강력 추천 드립니다 J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해외에서 중, 고,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늦게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한번도 단어를 외우거나 영문법 책을 보며 영어를 배운 적은 없고
감으로 영어를 배웠던 케이스였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표현과 문법을 사용하는 스타일에 학생입니다.
해외 체류기간은 길기 때문에 발음과 말하는 스피드를 들으면 그럴싸한 영어인 것 같은데
잘 들어보면 말 도안되는 영어를 남발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제가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저희 대학교에 새로 오신 한국인 교수님께서 통 번역 대학원을 추천해주시기도 하셨고
저희 삼촌덕분에 학생 때 통역아르바이트를 할 기회가 많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통대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어, 학부시절 여름방학 때 잠시 한국에 왔을 때
타 학원 수업을 1달 정도 슬렁슬렁 들으며 통번역 학원의 존재를 처음 알았었습니다.
그러다 가장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보고 막연히 꿈으로만
가지고 있던 일을 해보자 마음먹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강점이라면
나쁘지 않은 발음과 어려운 단어는 모르니까 돌아가자! 하는 마음가짐..
한국어와 영어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단점은
근본과 기초가 없는 영어실력과, 문장에 핵심논리를 뽑는 훈련이 많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6월쯤 이대와 한국외대중에 어디를 지원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을 때, 이창용 어학원에는 이대 입시반 수업이 따로 있다고 해서 일단 이창용 선생님 주말반을 수강했습니다. 이대로 결정한 후에는 화 목 이대입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제가 영한듣기를 어려워했는데 그 이유는 내용커버는 어느 정도 된다 하더라도 핵심을 콕 하고 집어주는 맛이 많이 부족해서
항상 너무 두리뭉실하다는 크리틱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한 text 자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방법
은
1. 일단 한번 듣고 통역해보기 (휴대폰으로 녹음)
2. 꼼꼼히 읽으면서 문장을 완벽히! 100% 이해하기
(문장구역도 해봤는데 저는 영어로, 느낌으로 완벽히 이해되는 게 더 좋았습니다. )
3. 중요문장, 핵심문장에 형광 팬 칠하기
4. 다시 한번 들으면서 핵심문장을 손가락으로 집고 통역해보기 (휴대폰으로 녹음)
5. 첫 번째 녹음과 두 번째 녹음을 비교하며 차이점을 분석해보기
6. 편안하게 다시 들으면서 논리구조가 자동적으로 파악되는지 들어보기.
사실 수업도 들어야 하고 스터디도 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습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 영한자료
를 보다 보면 많이 봐야 고작 하루에 4~5개 정도의 영한 텍스트만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소비되기는 했지
만, 위 자습방법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TIP:
저는 슈퍼스타 K, K-pop STAR 와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내년에 준비하시는 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시험 전에 이런 프로그램을 한번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네.. TV보시라고..추천합니다)
오디션 프로를 보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심사위원들이 하는 참가자 평가(크리틱)가 이창용 선생님 및 다른 선생님들의 크리틱
과 일맥상통 할 때가 많았다는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예를들어 아까 언급한 연주자들이 연주를위해 반복
학습을 끊임없이 한다이런것…) 더불어 여기서 나오는 평가들이 통역할 때 듣는 크리틱과 참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데 그것이
정말 재미있고! 다시 한번 제 3자의 관점에서 나에 상태와 현 주소를 곱씹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저는 개인적으로 참 도움
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시험을 보러 가게 된다면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오디션 프로를 보며 끊임없이 시뮬레이션
을 할 수 있었는데 그 덕분에 시험 당일 날도 많이 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 선생님의 이대 입시반
첫째.
영한통역시간에 해주시는 구문설명이 좋았습니다.
너무 늘어지지 않으면서 영미인의 관점에서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다른 지문들을 볼 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
다.
둘째.
한영시간에 제가 하는 이상한 표현을 잘 집어주시고 그 표현이 왜 이상한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서 끝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부드럽고 영어답게 하지만 간결하고 쉽게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풀어갈지에 대해 알려주셔
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월수금 일을하며 공부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부만 하던 학생들보다는 시간적 제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출근했기 때문에 항상 일주일에 5일정 도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수업 스케줄을 짜놓았고. 또한 스터디도 하루에서
한 개에서 두 개씩은 꼭 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는 저마다 특색이 다 달랐기 때문에 다른 방면으로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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