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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3,668 |
조수지,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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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통번역 공부를 처음 시작 했을 때 합격 수기들을 읽으며 “올 연말엔 나도 꼭 합격 수기를 쓰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봄에 입학하여 공부를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차 시험은 편안한 마음으로 입실해서 평소 모의고사에 임하는 것처럼 쓰고 나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복잡하게 다 요약하려고 욕심 부리기 보다는 원장님께서 늘 말씀하셨듯, 글에 기교 부리지 않고, 요점만 걸림 없이 깨끗하게 읽히도록 쓰는 것을 계속 염두에 두었습니다. 오전에도 시험이 있었던 터라 마음은 조금 조급하고 시간적인 여유도 부족했지만 평소 즐겨 먹던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으며 외대로 이동했고, 고사실에 입실한 후에는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악을 들으며 시험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2차 시험은 오전 시험이라 일찍부터 서둘렀는데, 집을 나서기 전 영한, 한영 각 2세트씩 통역해서 입을 풀었고, 면접 대기장소에서는 일부러 따로 자료들을 보고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시험 거의 마지막 순서로 시험을 보게되어 대기 시간은 좀 길었지만 덕분에 마음을 잘 가라앉히고 면접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자료를 보면 긴장을 많이 하고, 준비에 있어서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보일 것 같아 기도하며 최종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하는 것이 저에겐 더 중요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5월에 처음 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해 비교적 준비 시작점이 늦었던 편입니다. 통번역 공부에 뜻을 두게 된 동기는 미술 관련 통번역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유학하며 미술 분야 공부를 마쳤는데 한국에서 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아 다른 분야와 접목시켜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마침 전시 번역 일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적성에도 잘 맞고 미술 관련 통번역을 하면 두 가지 분야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통번역 공부를 시작할 당시 저는 국어 실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우리말로 의사 소통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통역을 할 만큼 매끄럽지 못한 것, 적절한 단어나 문구들이 얼른 생각 나지 않는 것이 약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영어보다는 국어를 다듬고 영한 통역 실력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공부하기로 마음 먹고 학원을 알아보는데 이창용어학원이 타 학원 몇 곳과 함께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알았던 친구가 학원에 이미 등록하여 다니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조언해준 영향 또한 컸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공부는 주로 수업 시간에 받은 자료들과 보충 자료를 이용하여 진행했습니다. 학원에서 새로 받은 자료는 대부분 스터디 할 때 많이 사용하였고, 혼자 공부할 때는 지난 자료나 뉴스, 다양한 주제의 발췌글을 사용하였습니다. 통역 지문은 시험 길이보다 짧은 것들을 시작으로 2분 30초가 넘어가는 긴 글까지, 다양한 길이로 연습해서 기억력 훈련도 했고, 디테일 다 잡기 및 긴 글에서 요점만 잡기 등 포커스를 달리 한 통역 연습도 했습니다. 짧은 글 번역도 번역과 통역 공부 두 가지 모두에 도움이 되었고, 영화를 보거나 편히 책을 읽을 때는 ‘나라면 어떻게 통역/번역 했을까’ 생각하며 비교해보기도 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저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수업은 이창용 원장님께서 진행하시는 종합반 수업이었습니다. 꾸준한 발표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도 떨지 않고 통역할 수 있게 되었고, 국어 능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크리틱을 통해 제가 잘 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보완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신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접하며 특정 단어나 표현 사용도 숙달되어 시험을 며칠 남겨 놓고는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시험 때도 수업 들을 때와 같은 마음과 자세로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입시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트타임이긴 하지만 따로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있었고 주부로서의 삶도 병행해야했기 때문에 학원 수업이 있는 월수금에 집중적으로 공부 했습니다. 수강은 5월부터 했고 스터디는 7월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는 오전에 종합반 수업을 듣고 점심 식사 후 2-3시간 정도 1:1 스터디에 투자했습니다. 학원 스터디룸이나 바로 길 건너 포커스큐브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은 하원 후 가벼운 듣기 정도만 하며 스트레스 풀고 집안일을 했고, 수업이 없는 날은 일을 하며 짬짬이 글을 읽는다거나, 공부한 통역 자료 복습, 그때 그때의 핫토픽 및 관련 단어 숙지, 짧은 단락 번역 등 가벼운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수업을 수강하며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내 공부가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염려스러웠을 때도 있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제 나름의 페이스와 여유에 맞추어 시간 분배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여 편히 마음 먹고 준비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통번역을 잘 할 수 있을지, 통번역할 때 저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정확하고 꼭 필요한 크리틱도 받으며 보완해갈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두번 찾아온 슬럼프 때마다 용기도 북돋아 주시고, 응원과 조언 주셔서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달간 저희와 같이 수험생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고 여러모로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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