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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12 | 조회수 | 4,077 |
박서연,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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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공통적으로 전날엔 그 동안의 모의고사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부를 했습니다. (제 경우, 글을 쓸 때 어렵게 접근하거나 문장이 간결하지 못해서 어려운 주제도 쉽게 전달하는 내용을 듣고 옮겨 적는 걸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시험 전날이니만큼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 않고 평소 하던 만큼, 또는 더 적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웹 서핑으로 보냈습니다.) 1, 2차 모두 시험을 보기 전에 영어로 사고하기 위해 친구와 시험을 보러 가면서 영어로 통화를 20분 정도 했습니다. (내용은 시사같이 무거운 주제를 피해 일상, 지금의 기분 등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2차의 경우 대기 시간을 고려해 가벼운 읽을 거리를 가져가게 되는데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자기 개발 서적도 괜찮고 웃기거나 재미있는 책도 긴장을 풀어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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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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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대학원은 제가 스스로 결정한 대학 졸업 후 진로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저는 부모님의 일로 2~10살까지 약 7년을 미국의 뉴저지 주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동생과 영어로 대화를 많이 하고 비디오 홈 스쿨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중학교 2~3학년까지 했습니다. 어학연수는 대학교 3학년때 교내의 해외 인턴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받았습니다. 대학원 준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15초도 안 되는 문장을 듣고도 기억을 못해서 스스로의 영어 실력을 의심했었습니다. 이과학생이라 시사도 잘 몰랐고, 시사 관련 어휘도 생소한 것이 많았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부분들이 약한지를 나열하고, 그 중에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과 시급한 것들부터 차례차례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저는 한 달씩 목표를 잡고 그에 맞게 공부 방법과 듣는 수업을 바꿔가며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엔 영한이 약해서 한 달 동안 영한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를 더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아직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다음 달에 같은 수업을 들으며 이번에는 세세한 디테일과 글의 뉘앙스를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두 달 동안 영한에 집중하니 한영이 약한 것 같아 그 다음달에는 한영 수업을 수강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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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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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한영과) 합격률이 높아서 친구와 등록했습니다. 처음엔 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준비해주시는 수업자료가 필요했기 때문에 다녔고, 6~7월부터는 저에게 필요한 수업을 학원 내에서 찾아서 들었습니다. 청강 후 맞는 수업을 찾아 들었는데 거의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어본 결과 모두 실력이 좋으셔서 자신과 스타일이 맞는 분을 찾아서 수강하시면 됩니다. 학원 내에서도 선택사항이 많아서 다른 학원을 찾아볼 생각을 굳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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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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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언어는 무.조.건. 많이 접하고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독서가 자연스럽게 영어로 사고하는 것에는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신이 부족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책을 끝내지 않아도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어휘를 알게 됩니다. 위인전을 추천합니다. (저는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의 위인전을 통해 인종차별, 교육, 미국 정치, 외교 등 여러 분야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집중 못한 지문은 항상 걸립니다. 그리고 절대 패스하지 마세요. 시험에선 패스 따위 없습니다. 연습도 실전이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하세요. (스터디의 경우 저와 제 파트너는 상대방이 통역을 마친 후 이해가 부족했거나 빠진 부분을 다시 읽어서 부분 통역을 다시 하게 했습니다.) 단계별로 공부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저와 제 파트너의 경우 9월부터는 스터디 지문을 하나씩 할 때마다 통역을 한 후에 그 지문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주제에 대해 연장질문을 해서 외대 1차 에세이 쓰기 대비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하는 타입이라 시간이 촉박한 시험 중에는 스터디에서 나눴던 대화를 인용해서 에세이를 써내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저는 글을 쓸 때 복잡하게 사고하고 어렵게 글을 풀어낸다는 첨삭을 꾸준히 들었습니다. 단순하게 사고하고 읽는 사람이 편하게끔 글을 쓰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방법이 이것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하시는 한영 수업은 영어 지문이 따로 준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서 지문을 전반적으로 영어로 옮겨주실 때 녹음을 했습니다. 바로 말한 거라 문장들이 대체로 짧고 쉬운 표현을 쓰십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받은 한국어 지문을 스터디에 앞서 파트너에게 보내주기 위해 카피를 직접 만드는데, 한국어 지문을 옮기면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녹음한 수업내용을 받아 적으면서 영어 듣기 공부가 됩니다. 그리고 복잡한 시사도 쉬운 영어로 풀어냈기 때문에 글쓰기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것이 중요합니다!! 남이 아무리 효과를 본 방법이라도 자신한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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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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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에 답안에 있습니다. 정확한 수업 명칭은 한영통역 원어민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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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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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가 가장 큰 시간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친구와 월․수․금요일 마다 카페에서 만나서 한영과 영한 공부를 했는데 처음에는 지문을 하나씩 하다가 나중에 속도가 붙고 나서는 두 개씩으로 늘렸습니다. 스터디는 보통 3시간정도 했습니다. 개인 공부는 주로 독서와 스터디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했습니다. 스터디 자료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분야와 시사에 대해 알게 되고, 준비한 지문을 숙지하면서 그 안의 표현과 어휘를 공부했습니다. 수업은 필요에 따라 골고루 들었지만 한 달에 두 개 보다 많은 수업은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수업자료의 양이 많아지면 공부를 안 하게 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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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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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수업을 제공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중요하지만 알기 어려운 것들(영어에 대한 많은 내공을 필요로 하는)을 선생님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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