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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12.30 | 조회수 | 6,588 |
김도림, 2017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
슬럼프가 오거나, 갈피를 잃을 때면 항상 수기를 찾아 읽곤 했는데, 제가 수기를 쓴 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감사합니다. 제 합격수기 또한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차 당일 학교에 11시까지 갔습니다. 학교까지 가는 1시간 동안에는 차에서 테드나 뉴스를 들으며 귀를 트여놨고, 도착해서는 그 동안 정리한 노트를 다시 보았습니다. 간단히 죽을 먹고, 20분 정도 낮잠 잤습니다. 저는 자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지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약간 잠을 잤는데, 이 부분은 개인별로 맞는 방법으로 긴장을 푸시고, 최대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당일, 저는 첫날 오후조였습니다. 2차도 똑같이 학교에 11시 정도에 도착하여 1차와 마찬가지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에는 폰을 사용할 수가 없어, 대기하는 동안 볼 정리노트만 챙겨갔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애경홀이 따뜻해서 대기하는 동안 문제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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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
저는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영어권 거주 경험은 대학생 때 교환학생 1년이 전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통대를 진학하는데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교포친구들이 많아서 영어에 꽤나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큰 오산이었습니다. 처음 양시래쌤 수업을 들었을 때, ‘어색’ 이란 지적으로 도배된 첨삭을 받고 충격 받았습니다. 올바른 문장은 거의 없었고, 모두 어색하고 틀린 표현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영어를 배운다는 느낌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리스닝의 경우에는 종종 영어가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위해 일주일에 서너번 항상 5분짜리 라디오로 딕테이션을 한 뒤, 쉐도잉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 때, 영어 듣기실력이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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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통대를 준비하는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부하는 자료의 양과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자료를 잘 만들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이창용어학원 만큼 양질의 수업자료를 제공하는 학원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꼼꼼한 지적은 모두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양쌤의 경우, 어색한 표현과 한국어식 영어를 모두 잡아내어 고쳐주십니다. 이창용 쌤은 영어실력 뿐 아니라 전반적인 퍼포먼스에 있어서 보완점을 잘 캐치해 주시고, 어떻게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지 등 개개인에게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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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
1차 : 저는 1차에 9:1 정도로 많은 시간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1차를 합격하지 못하면, 2차에서 입 한번 열지 못한다는 부담감에 대부분의 시간을 1차에 투자했습니다. 1차 공부를 하다보면, 한-영 통역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양쌤 실전반을 수강하였는데, 7월까지는 단 한번도 양쌤에게 good을 받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빨간 줄이 쳐져 있었고 실력도 늘지 않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때, 친구가 추천해준 방법은 표현정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양시래쌤 수업이 끝나면 그 날 모든 모범답안에서 유용한 표현을 골라 노트에 정리하고, 외웠습니다. 다음 수업 후에는 이전 수업 표현을 다시 한번 되짚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누적양을 복습하는데 썼습니다. 그리고, 양쌤 모범답안을 통암기하여 필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문단별로 외웠으며, 단계를 늘려나가 통암기했습니다. 1차 시험 전 주에는 7월부터 10월까지 모든 모범답안을 외워 필사하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양쌤 모범답안은 영어적 논리 뿐 아니라 글의 논리도 잡아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8월부터 스터디파트너와 일주일에 3번 이상을 목표로 매번 시간을 맞춰놓고, 글을 하나씩 썼습니다. TED 팟캐스트와 메이저 신문사의 사설들을 골라 다양한 글을 써보고, 다 쓴 후에는 꼭 틀린 표현이나, 아리송했던 표현들을 찾아보고 정리했습니다. 쓰고 난 후에, 꼭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추천 드리는 것은 꼭 기본단어라도 사전으로 한 번씩 검색하고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친한 언니가 추천해줬던 방법이었는데, 저는 기본동사 promote, enhance 와 같은 단어들도 꼭 learners’ dictionary에 검색해보고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한 번 확인한 단어들은 쉽게 잊혀지지도 않고, 어느 때에나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2차 : 사실 저는 2차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7월까지 원장쌤 수업을 듣고, 9월에는 주말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원장쌤의 한-영통역 모범답안에서 좋은 표현을 골라 모두 정리하였고, 이 또한 암기하였습니다. 원장님의 모범답안은 2차 뿐 아니라, 1차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줍어서 발표를 많이 패스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발표할 때와 혼자서 해보는 것은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알짜피드백을 받아 연습하면 금방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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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
양시래쌤과 원장님쌤 수업 모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양쌤 모범답안은 통대입시의 백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양쌤 모범답안을 계속해서 외우고, 분석하고, 음미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양쌤의 모범답안은 영어적 논리, 글의 논리를 키워주며, 문장이 간결하고 쉽기 때문에 암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업시간 질문시간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쓴 글에서 모르는 부분은 뉴욕타임즈에 검색하고,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꼭 질문하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원장쌤 수업은 전반적인 통역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수업자료의 양이 압도적이어서 다 복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단어나 좋은 문장들은 항상 정리하여 암기하였습니다. 또한, 한영 같은 경우에는 직접 작문해보고, 확인하는 식으로도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공부하는 것보다 한 자료를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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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주로 학원에서 8시까지는 남아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집 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공부했지만, 이전까지는 학원에서 문닫을 때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머로 시간을 재서 공부했는데 주로 6-8시간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는 카페에서 하거나, 복도에서 혼자 중얼거리면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는 총 2개를 했었는데, 8월부터 각각 1차대비, 2차대비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 시간은 2시간이 넘지 않게 하려고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지만, 스터디는 아웃풋 위주이기 때문에, 인풋을 많이 늘리고 아웃풋을 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스터디를 하고 꼭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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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선생님들의 훌륭한 지도가 없었다면 합격은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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