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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2,227 |
안보원,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합격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가족들 모두 도와주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엄마가 공부하는 동안 많이 기다려 주었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마음이 놓입니다. 외대 통역대학원생이 되는 것은 대학생때부터 늘 동경해 왔던 일이었는데 한번도 도전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늦게나마 올 3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조금씩 공부방향도 잡게 되고 시험대비를 시작했습니다.
1차 시험날은 마음을 편히 갖도록 노력했습니다. 외대 인문관 1층 학생식당에서 그동안 모의고사, 외대번역 실전반에서 쓴 글을 조금 읽어 보고 다시 써 보기도 했습니다.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인문관 앞에서 응원오신 학원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이창용 원장님, 양시래 선생님, 허훈 선생님, 실장님^^ 그리고 원어민 1차대비반Nate 선생님까지 격려해주셔서 정말 시험 잘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험보는 강의실에 같은 학원 분들이 몇분 계서서 안심이 되었고, 스스로에게 ‘그동안 해 왔던 대로 내가 이해한 내용을 내 영어로 쉽고 편하게 쓰자’라고 다짐했습니다. 1-1 시험지에 과학용어들이 지문에써 있었는데 생소한 단어가 섞여 있어서 이 단어들이 나오는 부분을 더 신경써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1 도입부분 몇 문장을 쓸 때 평소보다 더 고민했습니다.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영어로 요약하는 작업이 수월하지 않은 텍스트였습니다. 4-5문장 정도 쓴 후에는 그 논리에 맞는 구조로 Note-taking한 내용을 참고하면서 글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2-1을 시작했습니다. 2-1은 1-1보다 논리가 분명한 글이어서 앞부분 내용 잡기가 조금 수월했습니다. 글을 전개해 나갈 때 더 잘 쓰고 싶은 생각에 시간을 많이 쓰면서 고민도 했는데 결국에는 평이하고 쉬운 표현을 이용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두 섹션을 마치고 17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모의 고사를 볼 때도 에세이 하나에 6-7분씩 잡고 써 왔습니다. 1-1은 개인적 경험에 대해서 회화하듯이 쉬운 영어로 써서 10줄정도 쓰면서 결론을 맺었습니다. 2-2는 인문학을 발전시키고 장려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등을 설명하면서 10줄정도 쓰고 마무리 했습니다. 1-1을 조금 검토하고 시험지를 제출했습니다.
2차 시험은 토요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1시 30분에 애경홀에 입실해 대기하면서 학원에서 공부한 듣기자료를 들었고 한영통역 자료도 복습했습니다. 대기할 때는 별로 떨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름이 호명되어 1층 면접실 밖에 앉아있을 때 엄청 긴장되었습니다. 그 때 시험진행 조교분이 안심하라며 말을 걸어와 주셔서 마음이 조금 진정되었습니다. 면접실에는 임향옥 교수님, 곽중철 교수님, 그리고 외국인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인사를 드리자 외국인 교수님이 졸업후 그동안 무슨일을 했는지, 연수경험 등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말을 시작했는데 조금 떨면서 대답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뉴스 중 관심 가는 뉴스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셔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외국인 교수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긴장이 풀리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향옥 교수님이 영한을 읽어 주셨습니다. 정확한 발음으로 잘 읽어 주셔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이해한 대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교수님들과 eye-contact을 하면서 영한통역을 마무리했습니다. 바로 한영통역이 시작되었고 내용은 관광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글의 논지가 명확하고 육성방안으로 세가지가 제시되어 있어서 글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통역을 시작하였는데 영어로 말한 표현은 정말 잘 생각나지 않고, flow 를 살려서쉬운 표현으로 앞에 계신 교수님들께 설명하듯이 eye-contact을 유지하면서 말했습니다. 한 문장 정도 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씀하셔서 통역이 끝났습니다. 간단한 대화를 더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스스로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 만족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통대를 졸업하면 프리랜서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이 있다면 계속 일할 수 있다는점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영어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재학 중 미국에 1년간 어학연수를 갔다 왔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수기를 보고 청강을 하게 되었고, 원장님의 수업방식, 준비해주시는 자료, 수업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데스크에 계시는 실장님^^도 마음 편하게 배려해 주셔서 믿고 이창용 어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3월과 4월은 기초를 다지면서 영한통역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4월에 처음으로 1차 대비 한영 요약을한번 해 보면서 외대시험에서 Writing이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월 말부터 Writing 대비에 가장 중점을 두면서 공부했습니다.
5월달에 이창용 원장님의 Level 3 수업과 양시래 선생님의 번역입문반을 들었습니다. 원장님의 Level 3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자료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원장님의 설명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도 꼼꼼하게 정리해서 주셔서 복습할 때도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번역입문반을 들으면서 제한된 시간(20-25분)에 글을 완성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awkward한 문장들을 다시 생각하면서 고쳐 쓰는 연습을 많이 해 보았고, 양시래 선생님의 첨삭을 받으면서 잘못된 표현들을 바로잡아 나갔습니다.
7월부터 ICI 수업, 원어민 1차 대비반 수업을 들으면서 Writing과 함께 한영통역을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8월부터는 허훈 선생님의 한영통역 집중반 화목(2시-4시) 을 들었고 이 수업을 통해서 한영통역에 대한 부담도 많이 덜게 되었고, 선생님의 자신있고 솔직한수업을 들으면서 궁극적으로 한영통역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된 정말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9월부터 양시래 선생님의 외대번역 실전반을 들으면서 한영 번역을 제한된 시간(25분)에 완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게 되었고, Writing은 별도로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영통역은 9월부터 Level 3 수업후 수업자료를 가지고처음으로 1대1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많이 도움을 받았고 제 소중한 스터디 파트너가 앞으로 더 잘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매일 학원을 오고 가면서 지하철에서 그날 배운 수업내용이나 NBC 뉴스등 청취 연습을 했는데 집중하면서 시간 활용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양시래 선생님 수업 후에는 첨삭자료를 주시는데 수업 후 바로 어색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복습해보았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원장님 Level 3 수업을 1차시험, 2차 대비반 까지 쭉 들었습니다. 매 수업 마다 공부방향을 잡아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시험볼때까지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많이 도움이된 수업이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까지는 오전반 수업을 듣고 집에 바로 왔고, 8월부터는 화목 한영통역 집중반을 들으면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복습을 했습니다. 9월과 10월에는 오전 수업후 월,수,금 한영스터디를 하였고 화, 목에는 수업후 Writing 자료와 첨삭자료를 복습했습니다. 집에 오면 집중해서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듣고 지하철타고 오고가는 시간을 잘 활용했습니다. 주말에 ICI 수업을 계속 들어서 토요일에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 했고, 원장님 자료 중 쉬운 구문이 많은 청취자료를 구문 분석하면서 복습했습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는 한영통역 내용을 음성녹음을 많이 해 보았고 다시 들으면서 어색한 부분이나 Intonation을 생각하면서 연습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 시험에도 선생님들 모두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2차 시험 직전 몇 일 동안은 학생들 일일이 한영 통역 내용을 크리틱 해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창용 원장님, 양시래 선생님, 허훈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실장님~ 정신적으로 힘들어 할 때마다늘 자상하게 마음 편하게 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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